리사 웃기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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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사가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이 언급된 데 대해 불편한 심경을 털어놓으면서 해당프로그램과 김구라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너지고 있다.
리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잘지내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저한텐 웃기지 않아요"라며 23일 밤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이는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가 송창의의 전 여친인 리사를 언급한 게 발단이 됐다.
이날 김구라는 송창의에게 "리사는 어떻게 된 것이냐"라며 "리사가 2005년 내가 진행한 라디오에 나왔는데 엄친딸에 얼굴도 예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재주가 많았다"며 "아버지도 외교관에 내가 딱 좋아하는 스펙이라 지켜보고 있었는데 송창의와 사귄다고 하더라"고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이어 MC 규현이 "좋게 헤어졌냐"고 물었고 송창의는 "좋게 헤어졌다. 왜요"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이 방송이 끝난 후 리사는 불펴한 심경을 토로했고 네티즌들은 과거의 열애를 언급하면서 당사자들을 불편케 한 해당프로그램과 MC 김구라에 비난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리사 웃기지 않아요 발언...김구라는 자기가 한 말에 책임질 정도만 디스해라", "리사 웃기지 않아요 불만...쓸데없는 옛 연애사나 들먹이는 모습 참 안돼보였다", "리사 웃기지 않아요 심경...이래서 공개연애가 무서운거다", "리사 웃기지 않아요 발언...입이 문제지 항상..."라는 반응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