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적자를 매수기회로 삼아라-우리투자證

입력 2006-08-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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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6일 2분기 적자를 기록한 LG에 대해 적자를 절호의 매수기회로 삼으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3만9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훈 연구원은 "LG의 2분기 순이익이 103억원 손실로 발표됐으나 이는 LG텔레콤의 3G 라이센스 관련 주파수 비용 3234억원을 일시 상각함에 따라 1954억원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LG의 주가는 적자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어서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이는 ▲LG의 2007년 수익전망에 변함이 없고 ▲LG텔레콤의 경우 일시에 비용을 계상함에 따라 향후 이익에 대한 부담이 없어졌으며 ▲LG텔레콤의 대규모 적자발표로 LG의 적자가 어느 정도 예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오히려 LG의 가장 큰 주가할인 요인이었던 전자계열사 실적 부진과 증자 우려가 LG전자, LG필립스LCD 등의 실적 회복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통신사 실적 개선, LG CNS 등 비상장계열사의 성장지속 등과 함께 LG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LG전자 및 LG화학 등 계열사 실적 개선에 근거한 긍정적 하반기 주가전망이 LG 주가상승의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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