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거탑’, 첫 방 앞두고 관전 포인트 셋 공개…최종훈ㆍ구잘ㆍ샘 오취리

입력 2014-07-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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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황금거탑’(사진=CJ E&M)

군 콘텐츠 신드롬을 선도했던 ‘푸른거탑’을 잇는 농촌 드라마 ‘황금거탑’이 베일을 벗는다.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tvN ‘황금거탑’(연출 민진기ㆍ극본 정인환ㆍ조승희) 제작진이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 평창 올 로케 ‘황금거탑’, 농촌 볼거리 넘친다

‘황금거탑’의 촬영지는 강원 평창군으로,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이곳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제작진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농촌의 평화로운 모습을 간직한 평창군의 모습을 그대로 담기 위해, 헬리캠과 와이어캠 등 각종 촬영 장비를 총동원했다.

근래 보기 드문 농촌 드라마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고자 노력한 것이다. 이날 방송되는 1회에서는 광활한 배추밭과 목가적인 분위기의 농촌 전경이 그대로 담길 예정이다. 제작진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 푸짐한 시골 밥상, 넉넉한 인심 등 농촌의 다양한 볼거리들을 통해 시청자 또한 힐링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요즘 대세 샘 오취리가 ‘황금거탑’ 출연진과 만났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민진기 PD는 “’푸른거탑’ 멤버 7명에 새 멤버 8명을 포함시켜 새로운 시너지 형성을 꾀했다. ‘푸른거탑’ 멤버들이 새로 합류한 멤버들과 만들어 갈 호흡을 통해 거탑시리즈로서 ‘황금거탑’이 발전한 부분을 확인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금거탑’에서는 기존 ‘푸른거탑’ 시리즈의 주역인 최종훈, 이용주, 김호창, 김재우, 정진욱, 백봉기, 황제성이 지난 시즌에 이어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대세 방송인 샘 오취리가 새로이 합류,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 온 가나 공화국 재무부 장관의 외아들을 연기한다. 특히 오늘 첫 회에서는 거탑마을에 떨어진 운석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라, 기존 거탑 멤버들과 어떤 케미를 만들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밖에도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이 백봉기의 미녀 아내로 등장, 사자성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재미를 줄 예정이다. 거탑마을 분교 선생님으로 분하는 배슬기와 팜므파탈 다방 종업원으로 분하는 이수정, 극중 김재우의 여동생으로 등장해 이용주와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할 한은서도 주목할 만한 캐릭터다.

△ 최종윤의 유행어, 궁금증 유발

‘푸른거탑’의 연출진과 출연진이 의기투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거탑시리즈 ‘황금거탑’은 여러 면에서 ‘푸른거탑’과 닮아 있다. ‘푸른거탑’이 이전에 쉽게 볼 수 없었던 군대라는 소재를 거탑 특유의 비장미로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였다면, ‘황금거탑’ 역시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않은 농촌이라는 소재를 거탑 식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는 것이다.

캐릭터 또한 ‘푸른거탑’ 시리즈에서 ‘황금거탑’의 농촌에 맞게 변주돼, 거탑 팬들에게는 이를 비교하는 것도 새로운 재미가 될 전망이다. 이전 시리즈에서 말년 병장으로 등장, “이런 젠장”, “말년에 OO라니”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냈던 최종훈은 이번 ‘황금거탑’에서도 “불혹에 OO라니”를 외치며 재미를 줄 예정이다. 독보적인 싸이코 김 상병을 연기했던 김호창은 이번 시리즈에서 광기의 농업인 캐릭터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전 거탑시리즈에서 매회 ‘군(軍)기어’로 각종 군용 차량을 코믹하게 소개하며 인기를 끌었던 제작진이 이번에는 농기계를 새롭게 재해석한 ‘농(農)기어’를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회에서는 대표적인 농기계인 경운기와 스포츠카를 탄 남성 중 누가 더 많은 여성을 유혹할 수 있는지를 두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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