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비자 신뢰도가 주요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Nielsen)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2분기 ‘글로벌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53을 기록해 조사 대상 60개국 중 55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분기에 비해 2포인트 올랐지만 글로벌 평균 97에 비해 크게 낮았다. 양호한 취업 전망에 힘입어 글로벌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2007년 1분기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위는 128을 기록한 인도가 차지했다. 인도네시아(123) 필리핀(120) 중국(111) 아랍에미리트(109) 덴마크(106) 태국(105) 미국(104) 홍콩(103) 사우디아라비아(102)가 나란히 10위 안에 들었다.
48에 머문 포르투갈이 꼴찌였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5월 12일부터 30일까지 60개국의 소비자 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