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나이, 뱃살춤·무릎놀이 체력 자랑 하더니… 알고보니 '73세 노인'

입력 2014-07-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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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나이'

(사진=연합뉴스)

시신으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나이가 화제다.

유병언 회장은 1941년 2월생으로 73세이다. 도주 생활을 견디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로 보이지만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유 전 회장의 체력을 과시하는 동영상인 '유병언 나이 넘는 체력 자랑'을 볼 때 유병언은 유연성에 있어 나이를 무색하게 한다.

특히 윗배와 아랫배를 파도처럼 출렁이게 하는 일명 '뱃살춤'과 무릎꿇은 상태로 다리를 안팎으로 돌리는 '무릎놀이'로 유연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를 본 일부 시민들은 "저런 놀이는 유치원생 조카가 자주하는 놀이"라며 '유병언 체력 자랑'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22일 CBS 라디오에서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저체온증으로 인한 자연사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12일 전남 순천에서 변사체를 발견했고, 21일 유병언 전 회장이라는 국과수 감정 결과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유병언 나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나이, 73세인데 도주생활 얼마나 힘들었을까" "유병언 나이, 출렁 댄스 나도 하게 돼" "유병언 나이, 지금부터 건강관리 해야겠다" "유병언 나이, 나이 진짜 많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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