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22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2분기부터 마진 회복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매출은 감소하겠지만 비수익 품목/채널의 정리와 비용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큰 폭으로 회복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에도 이러한 개선요인들이 이어지며 연간 영업이익이 두 배 가까이 회복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4391억원, 영업이익은 99.1%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할 전망” 이라면서 “수익성 높은 기업형 외식/급식 경로로의 식자재 매출 증가, 지난해 손실이 컸던 축산물 취급 규모 축소 등 내실다지기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마진 회복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 연구원은 “내수부진이 이어지며 외식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올해는 체질개선과 원가 감소 효과만으로도 이익 증가폭이 클 전망”이라면서 “2015년부터는 매출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