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몸싸움…상대수비수 멱살잡이에 손흥민도 맞대응

입력 2014-07-2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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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몸싸움

(사진=유투브 화면)

손흥민 몸싸움이 화제다.

손흥민(22)은 2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노이마르크트 암 발레르제의 노이마르크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마르세유(프랑스)의 친선전에 후반 24분 곤잘로 카스트로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18일 레버쿠젠 훈련에 합류했다. 하루 만에 친선전에 나선 셈.

손흥민은 20여 분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험악한 장면도 연출했다. 상대 선수인 베누아 셰이루와 거친 몸싸움을 벌인 것이다.

후반 42분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는 가운데 상대 선수가 깊게 태클을 했고, 손흥민은 이를 피하려던 중 그의 축구화가 셰이루의 허벅지를 스쳤다. 하지만 이에 흥분한 셰이루가 손흥민의 멱살을 잡으며 거칠게 항의했고 손흥민도 팔로 밀치며 맞대응했다. 그러자 양팀 선수들이 몰려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주심은 손흥민과 셰이루에게 각각 경고카드를 꺼냈다.

손흥민 몸싸움에 누리꾼들은 "손흥민 몸싸움 절대 지지마" "손흥민 몸싸움 이제 제법 손흥민도 승질 부리는군요" "손흥민 결국 경고 받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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