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2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4층짜리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날이 화재로 주택 일부와 가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88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건물 4층에 사는 이모(32)씨는 “뭔가 불에 타는 냄새가 나 창문을 열어보니 2층 창문 쪽에서 불꽃이 튀고 있다”며 119 소방서로 신고했다.
건물 2층 주민 5명은 자체 대피했으나 이 중 3명은 경미한 화상을 입었다.
119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출동해 3층과 4층에 사는 주민 7명을 대피시켰으며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