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는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기 추락 현장에서 18일(현지시간) 정오까지 모두 18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교부 소속의 안드레이 시비가는 수습한 시신은 추락 현장에서 북쪽으로 270㎞ 떨어진 중앙정부 관할 도시인 카르키프로 옮겨져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은 전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 미사일을 맞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추락했으며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모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