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 이어 김성희, '쇼미더머니3' 악마의 편집 제기 '타블로와 길었던 대화 어디로?'

입력 2014-07-1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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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사진=김성희 페이스북 화면 캡처)

'쇼미더머니3' 출연자 김성희가 '악마의 편집'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성희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로 자신이 출연했던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의 편집 왜곡을 제기했다.

김성희는 글을 통해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던 심사 현장 분위기에 소신을 밝혔고, 이에 대해 타블로 등 프로듀서와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을 도출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성희는 막상 방송이 된 '쇼미더머니3'에는 길었던 대화내용과 맥락은 편집이 돼 시청자에게 왜곡을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 '쇼미더머니3' 참가자 김성희 주장 전문.

안녕하세요. '쇼미더머니3' 김성희입니다.

저도 이번 방송을 보면서 이곳 저곳 반응을 보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저를 그냥 시건방 떠는 사람으로 보시는 것 같아서 저의 그때 상황에 대해서 몇 글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쇼미더머니3'에 나가게 된 이유는 실력이 쟁쟁한 래퍼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분명 그 곳의 참가자들이 현역으로 활동하는 래퍼든, 그렇지 않은 일반인이든 모두 많은 것을 걸고 희생하면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역시 물론 만사 제쳐두고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 만큼 재미 있게 경쟁하다 가길 원했고, 상대가 그 누구라도 기대하고 있었고 그 상황이 참가자로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근데 2차 오디션 당시 촬영 현장 심사위원들의 참가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말장난, 마치 어린아이들 학예회를 보는 듯 한 분위기가 랩 경연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닌 것 같아 적극적으로 소신껏 얘기를 하게 됐는데, 길었던 대화 내용 나머지는 편집이 되고, 자극적인 부분과 타블로 심사위원이 오해하는 리액션만 방송에 나오게 됐습니다.

나중에 제 얘기를 듣고 타블로 심사위원도 수긍을 하며 응원해주었는데 그 부분은 방송엔 나오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어찌됐든, 3차 때 제가 실수를 해서 떨어지게 됐고, 정당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편집이 돼서 다 나오지 않은 2차, 3차 때 했던 랩과 제가 상대방을 고를 수 있었으면 했을 벌스까지 여러분들이 들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자메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고 곧 좋은 작업물 열심히 만들어서 들고 오겠습니다. 앞으로 계속 질타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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