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고성희, 백두산 야생마 처녀 변신… “캐릭터 위해 승마 배웠다”

입력 2014-07-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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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래몽래인 제공)

‘야경꾼 일지’ 고성희의 캐릭터 컷이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방송되는 ‘야경꾼 일지’는 언니 대신 마고족의 후계자가 돼 이무기의 부활을 막아야 하는 사명을 지니고 살아가는 ‘야생마 처녀’ 도하 역을 맡은 고성희의 캐릭터 컷을 17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성희는 조선시대 여인 같지 않은 자유분방한 옷차림을 뽐내고 있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치마에 천을 찢어 종아리에 두르고 가죽신을 신은 도하의 모습은 백두산을 뛰어다닐 것만 같은 모습이다.

무엇보다 도하가 앉아있는 곳이 지붕 위라는 점은 도하가 백두산을 여기저기 누비고 다니는 왈가닥임을 드러내주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성희는 자신이 맡은 도하 캐릭터에 대해 “도하는 세상에 물들지 않은 순수하고 맑은 아이라고 생각한다”며 “세상을 좀 더 아이 같은 시선으로 보려 노력했고, 백두산의 기운으로 자란 야생마 같은 소녀인 만큼 액션과 말 타는 데에 익숙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승마를 배우고 액션 스쿨에도 나가 기본기를 다졌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그간 사극에서 흔히 볼 수 없던 주도적이고 강한 여성인 도하를 통해 강하고 멋진 여성상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도하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시청자들도 설레게 하는 로맨스를 함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야경꾼일지’는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트라이앵글’ 후속 ‘야경꾼일지’는 8월 4일 첫 방송된다. 정일우, 고성희, 윤태영, 최원영, 김흥수, 김성오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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