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10일 두산산업개발에 대해 경상적자는 2분기로 마무리 되었으며, 3분기부터 흑자전환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 제시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2분기 경상이익은 12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여 예상보다 적자폭이 컸는데 이는 세무조사에 따른 185억원의 법인세추납, 용평 한국콘도와 마산 수정만 매립지 매각과정에서 발생한 각각 49억원과 64억원의 손실, 연간 약37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ABS처분손실의 2분기 중 집중적 발생 등에 따른 것으로, 약간의 ABS처분손실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은 3분기에는 재현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3분기 이후에는 경상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건설경기 침체, 대우건설 인수전 참여, 2분기 경상적자 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주가는 4월말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였지만, 이제는 이미 노출된 악재보다는 3분기 이후의 실적 턴어라운드 스토리와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체제전환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처분할 가능성이 높은 ㈜두산 지분 및 자사주의 가치 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