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담배업체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의 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립모리스는 이날 지난 2분기에 18억5000만 달러, 주당 1.17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는 21억2000만 달러, 주당 1.30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1.41달러로 월가 전망치 1.24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8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1.5% 감소했지만 월가가 예상한 75억2100만 달러보다 많았다.
필립모리스는 담배 출하가 2.7% 줄었다면서 하반기에 도전적인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올해 주당순익 목표는 기존 4.87~4.97달러를 유지했다.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필립모리스의 주가는 0.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