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0일 SK케미칼에 대해 동신제약과의 합병효과는 2007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로 실질적 합병효과는 2007년 실적부터 반영될 것이며 합병 후 SK케미칼의 영업이익은 745억원, 순이익 601억원으로 2006년대비 59.9%, 80.9%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상연 연구원은 "합병 종료시 자본구조 변화 등 요인을 고려한 새로운 적정주가를 제시할 것"이라며 "합병 이전 기준 적정가 4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SK케메칼이 동신제약 흡수합병을 결정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올해 추정 실적 기준으로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에 달하는 제약 사업부문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동신제약과의 합병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화학 제제에서 생물학 제제에 걸친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성함으로써 '한국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모델' 구현에 접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