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주요뉴스] 광주 헬기추락ㆍ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ㆍ'클레멘타인' 은서우 등

입력 2014-07-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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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헬기추락… 탑승자 5명 전원 사망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광주 도심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던 여고생이 헬기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실려졌다. 17일 오전 10시 53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다. 사고 현장 근처의 버스 승강장에 있던 여고생 1명도 파편에 맞아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상공에서 불이 붙은 상태로 헬기가 떨어졌으며 폭발하듯 부서지면서 파편이 주변 상가 등으로 튀어 건물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광산 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기상 때문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 LTV 70% 규제 완화는 ‘강남3구 대책’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지는 강남3구가 될 전망이다. 현재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40%로 묶인 LTV를 70%로 일괄 적용할 경우 6억원 이상 고가·대형 아파트가 많은 강남3구 지역의 대출 한도가 늘어나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LTV·DTI 규제 완화가 주택 구매를 앞당기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투기지역으로 묶여 LTV가 40%로 제한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코스피 2020.9 마감 '연중 최고치'

코스피 지수가 2개월여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다 2기 경제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42포인트(0.37%) 오른 2020.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인 2017.17(5월 23일)을 뛰어넘은 수치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0선에서 장을 시작했다. 장 내내 2020선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장 중 한때 2025.41까지 올라 5월 22일에 기록한 장중 고점(2022.59)도 갈아치웠다.

◇ 한국인 “행복하지 않아요”… 행복도 20국 중 19위

한국인이 느끼는 행복도가 주요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영국 여론조사업체 입소스모리가 실시한 행복수준 조사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20개국 중 19위에 머물렀다고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입소스모리는 조사대상국 국민에게 ‘모든 상황을 고려하면 행복한가?’라고 질문했고 이에 한국인의 64%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1위는 행복하다는 응답률이 88%를 기록한 스웨덴이 차지했다.

◇ 전교조 전임자 39명 복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전임자 복귀 시한인 21일을 앞두고 39명을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 한걸음 물러선 전교조에게 교육부가 남은 전임자를 대상으로 실제 징계를 내릴지 주목된다. 전교조는 17일 서대문 전교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적인 다툼과 대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전임자들의 대량해직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소한의 집행력을 지키면서 무차별적인 대량해직을 막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일부 전임자들의 현장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6만원

직장인들의 올 여름 평균 휴가비용이 56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휴가를 가장 많이 떠나는 시기는 7월말부터 8월초 사이, 평균 휴가일수는 4일로 집계됐다. 교육서비스업체 휴넷은 직장인 9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평균 휴가 예산은 56만5000원, 평균 휴가 기간은 4.3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휴가 동반인으로는 가족(83.1%), 연인(6%), 친구(4.9%)가 주로 꼽혔으나 혼자 보내겠다는 답변도 3.9%로 나타났다.

◇ 10대 몰락 직종… 항공기 승무원도 포함돼

10대 몰락 직종이 화제다. 우체부와 농부, 신문기자, 여행사직원, 스튜어디스 등이 사라질 가능성이 큰 직업들 가운데 뽑혔다. 무엇보다 스튜어디스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마켓워치는 15일(현지시간) 구인·구직 정보업체 ‘커리어캐스트’가 선정한 ‘10대 몰락 직종’ 발표를 인용, 고용사정이 급격히 나빠질 대표 직업은 우체부라고 보도했다. 커리어캐스트는 미국 노동통계국의 고용전망 자료를 토대로 2012∼2022년 사이 우체부의 고용하락률이 모든 직종 가운데 가장 높은 28%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클레멘타인' 은서우, '라스' 이동준 언급에 급관심 "스티븐 시걸보다 낫다?"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언급된 아역배우 은서우가 화제다. 이동준은 16일 밤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영화 ‘클레멘타인’의 제작 비하인드스토리를 고백했고 극중 열연한 아역배우 은서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동준은 ‘클레멘타인’의 실패를 두고 “스티븐 시걸을 너무 믿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준은 이어 “영화 ‘트로이’와 같은 시기에 상영됐다. 52억원 투자했는데 2억 벌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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