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7월 실적은 백화점 및 할인점 매출 둔화에도 불구, 우수한 수익구조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14% 성장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제시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지난 3개월간 주가 상승 폭이 커 주식가치 부담이 증가하였지만 월마트 코리아(비상장) 인수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 및 기대에 상승하는 높은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 보유 지속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8월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7월 주춤하였던 계절성 상품의 수요 회복이 예상되지만 여름 기간이 길지 않아 매출 회복 강도는 강하지 않을 전망이나, 2005년 8월 백화점 본점 출점에 따른 높은 비용 부담 완화 등으로 우수한 수익성 유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