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몰, 무더위엔 '쿨'한 주방용품이 불티난다

입력 2006-08-09 09:46수정 2006-08-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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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더위로 주방용품에도 새로운 히트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CJ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CJ몰은 최근 전기 찜기, 튀김기, 무선주전자 등 가스나 불을 사용하지 않는 주방용품들의 매출이 이 달 들어 급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옥수수, 만두 등을 요리할 때 사용하는 전기 찜기는 7월까지 주 당 약 40개씩 팔리던 것이 8월 들어서는 하루에만 20~30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돈까스, 새우 등 각종 튀김요리를 할 수 있는 전기 튀김기도 8월 폭염이 시작되고부터 판매량이 30~40%씩 증가했다.

두 제품 모두 전기만 사용해 요리가 가능하고, 재료를 넣은 후 뚜껑만 덮어놓으면 자동으로 음식이 된다는 점에서, 더운 날씨에 요리로 고생하는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

현재 CJ몰에서는 '테팔 비타민 찜기', '보쉬 계란 찜기' 등 총 10여 가지의 전기 찜기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기 튀김기로는 '필립스 전기 튀김기', 'ETA퐁듀 튀김기', '모닝센스 팝콘 튀김기'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추운 날씨에만 잘 팔릴 것 같은 무선 주전자도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CJ몰에서 무선 주전자의 주 당 평균 판매량을 살펴보면, 6월 평균 약 100개에서 7월 125개, 8월 150개로 기온이 올라갈수록 판매량도 비례해서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스팀으로 요리하는 '동양매직 알파 스팀 오븐', 각종 탕이나 찜 요리를 할 수 있는 '쿠쿠 압력 전기 밥솥' 등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CJ몰 관계자는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려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가스를 사용할 필요 없는 전기 주방기기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몰은 무더위 속에서 요리를 해야 하는 주부들을 위해 이 달 말까지 '시원한 8월 주방 이야기'행사를 열고, 전기오븐, 전기 그릴, 믹서기, 전기 토스터기 등 전기로만 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주방기기들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구매 고객에게는 티스푼 세트, 밀폐용기, 접시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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