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9일 롯데호텔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 조인식을 갖고 한전에 납품하는 약 1400여개의 협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KB 파트너쉽 론(Partnership Loan)'은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협력기업에게 필요한 생산자금 등을 신용으로 지원하는 대출이다. 협력기업은 안정적 자금조달과 금융서비스를 통해 경영안정화를 강화할 수 있으며 대기업은 중소협력기업과 상생경영체계를 구축해 조달 및 판매의 안정화 도모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특히 대상 중소협력기업은 각종 금리 및 수수료를 우대해 대출을 받게 된다.
또 한전의 협력기업이 'KB기업제휴카드'에 가입하면 기존 기업카드보다 더 다양한 우대혜택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자금 지원 이외의 추가적인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국민은행은 현재 KT,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GS홈쇼핑, 오뚜기 등 20 여개의 기업과 'KB 파트너쉽 론'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른 대기업들과도 협약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