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흥국저축銀 매각 우선협상자로 인베스터유나이티드 선정

입력 2014-07-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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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오투저축은행 대주주인 인베스터유나이티드가 팬오션(옛 STX팬오션) 자회사인 부산 흥국저축은행 인수에 나섰다.

16일 금융권과 당국에 따르면 대전 소재 오투저축은행의 대주주인 경영컨설팅업체 인베스터유나이티드가 흥국저축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흥국저축은행은 2007년 STX그룹이 고려제강그룹에서 인수한 저축은행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자산이 140억원이다.

현재 인베스터유나이티드는 오투저축은행의 지분을 92.97% 보유하고 있다.

당초 흥국저축은행 인수전에는 인베스터유나이티드외에도 에이앤피파이낸셜(브랜드명 러시앤캐시)그룹도 관심을 보였으나 선정되지 못했다.

현재 인베스터유나이티드는 흥국저축은행 인수 방향을 논의하고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세부 계약내용에 대한 협상을 거쳐 최종 매각을 완료하게 된다.

하지만 확인 실사 도중 인수포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인수를 포기할 경우 차순위로 러시앤캐시 측이 인수에 나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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