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일, “록밴드 이젠(EZEN) 활동 중. 피콕 노래 들으니 친정집 온 듯” [피콕 쇼케이스]

입력 2014-07-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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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일(015B)이 최근 근황을 밝혔다.

남성듀오 피콕(Peacock)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롤링홀에서 첫 EP앨범 ‘아프리브아제(Apprivois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015B 장호일과 최민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 장호일은 “록밴드 이젠(EZEN)을 최근 결성해 하드한 록음악을 하고 있는데, 오늘 서정적인 어쿠스틱 음악을 듣고, 연주하니까 친정집에 온 것 같다”며 친근감을 내비쳤다.

이어서 그는 “원래 후배들 자리 오는 걸 좋아한다”며 “시작하는 친구들을 보면 옛날 생각도 많이 난다. 음악이 익숙한 스타일이라 좋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지인을 통해 피콕과 알고 지냈다면서 처음 뮤직비디오를 통해 접해 음악을 알게 됐다고 피콕에 대해 알게 된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짧은 인사 후 장호일은 피콕의 첫 EP 앨범의 수록곡인 ‘숨바꼭질’의 기타 연주를 맡아 함께 공연을 꾸몄다. ‘숨바꼭질’은 잔잔한 연주에 호소력 짙은 보컬 조영일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베이스와 기타를 맡은 김상훈과 보컬과 건반을 담당한 조영일로 이뤄진 피콕은 2012년에 결성, 지난해 스웨덴 세탁소 음반 피처링과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잘 키운 딸하나’ OST에 참여한 실력파 듀오다.

피콕의 첫 EP앨범 ‘아프리브아제’의 타이틀곡 ‘길들여지다’는 일, 사랑, 친구, 가족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져 혼자만 남겨진 듯한 쓸쓸함과 외로움, 모든 길들여진 상황에서의 이탈과 그로 인한 두려움을 표현했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레이션 연주가 주를 이루는 아름다운 곡이다.

‘아프리브아제’에는 타이틀곡 ‘길들여지다’ 외에 ‘옥’, ‘여름밤’, ‘비오는 새벽이면’, ‘숨바꼭질’, ‘미로’ ,‘b’ 등이 수록됐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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