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단제도 시행따라 14개 국장급 개방, 공모 통해 임명
국세청이 국장급 직위에 대한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국세청은 8일 "지난 7월 1일부로 고위공무원단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국세청 30여개의 국장급 직위 중 국세청 감사관, 납세지원국장 등 총 14개 직위를 개방형 또는 공모형 직위로 전환해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부민간전문가도 공모할 수 있는 개방형 직위는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납세지원국장 ▲서울청 납세지원국장 ▲중부청 납세지원국장 ▲중부청 세원관리국장 등 총 6개다.
또 전부처 공무원간 경쟁을 통해 선발하는 공모형 직위는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국세청 법무심사국장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서울청 세원관리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국제거래조사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등 8개 직위다.
국세청에 따르면 현재 개방형 5개 직위와 공모직 1개 등 총 6개 직위에 대한 공모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김연근 총무과장은 "공직개방을 통해 인력운용상의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세청은 공직문호개방 취지에 맞게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력의 많은 응모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