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중국원양자원은 전일대비 14.69%(210원) 내린 1220원을 기록했다. 전날 중국원양자원은 자회사인 복건성연강현원양어업유한공사가 거래상대인 복건성장락시송하유한공사를 포함한 10개 판매업체로부터 거래중단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거래중단금액은 828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의 53.5% 규모다.
중국원양자원은 "2013년도 10개 판매업체의 매출액 비중은 53%에 달하고, 해당 판매업체가 회사입하를 중단했기 때문에 실적에 큰 영향을 끼 칠 수 있다"고 밝혔다.
성신양회는 전일대비 14.70%(2050원) 내린 1만1900원을 기록했다. 성신양회2우B(-14.86%), 성신양회3우B(14.98%) 등 우선주도 하한가로 장마감했다.
시멘트 가격 인상폭이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건설, 시멘트, 레미콘 3자협의체 회의 결과 시멘트 가격이 톤당 1400원(1.9%) 올랐다. 이는 당초 시멘트 회사들이 레미콘 업체와 합의한 5.4%(4000원) 인상안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밖에도 신우(-14.91%)와 티웨이홀딩스(-14.96%)도 하한가로 장마감했다. 신우는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회생계획인가 전 M&A 추진 관련 1차 관계인집회가 내달 17일로 연기됐다는 소식에, 티웨이홀딩스는 시장에 별다른 악재가 전해지지 않은 채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