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송혜교 ‘두근두근 내 인생’, 9월 추석 개봉 확정...아들 백일섭

입력 2014-07-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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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두근두근 내 인생’(제작 영화사 집,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유나이티드픽처스, 감독 이재용)이 오는 9월 추석 시즌 개봉을 확정 짓고 강동원, 송혜교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고, 강동원과 송혜교가 부모인 대수와 미라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최근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로 화제를 모은 백일섭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대수와 미라의 아들 아름이의 친구이자 옆집 할아버지인 장씨 역을 맡아 친근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부모보다 빨리 늙어가는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들과 아들과 젊은 부모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두근두근 내 인생’은 개성 넘치는 매력적 캐릭터와 유머러스하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이야기로 잊지 못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최초 공개된 스틸은 33살의 나이에 16살의 아들을 둔 철부지 아빠 대수 역의 강동원과 한 때 아이돌을 꿈꾸었지만 17살에 덜컥 엄마가 되어 버린 젊은 엄마 미라 역의 송혜교, 두 배우의 새로운 변신과 빛나는 앙상블로 눈길을 끈다. ‘전우치’, ‘의형제’ 그리고 개봉을 앞둔 ‘군도: 민란의 시대’의 악역까지 카리스마 넘치고 세련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강동원은 해맑은 표정과 소탈한 모습으로 순수한 아들 바보 대수로의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당차고 속 깊지만 한 성질 하는 엄마 미라로 돌아온 송혜교의 보다 깊어진 눈빛과 자연스러운 모습은 기존의 여신 이미지를 벗은 따뜻하고 포근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기만 해도 훈훈한 미소를 불러일으키는 착하고 철없는 아빠 강동원과 당차고 속 깊은 엄마 송혜교의 새로운 모습, 거기에 영화의 풍성한 재미를 더하는 백일섭 특유의 푸근한 모습까지 담겨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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