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먹는 아메바' 물에서 사람 뇌로...예방 위해 '이것' 착용해야

입력 2014-07-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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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

(사진=mbc)

미국 캔자스에 거주하는 9살 소녀가 '뇌 먹는 아메바'로 사망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미국 언론 '더 웨더 채널(The Weather Channel)'은 캔자스 소녀 할리 유스트(Hally YUST)가 '원발성아메바성수막뇌염'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메바 자체는 흔하지만 그것이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희귀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 소녀는 '아메바 뇌수막염'에 걸리기 전 한 호수에서 수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사람들이 호수와 강 등 따뜻한 민물 장소에서 수영이나 다이빙을 할 때 감염된다. 먹었을 땐 이상이 없지만 코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뇌에 침투해 뇌조직을 파괴하고 뇌수막염을 일으켜 치명적이다.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되었을 경우 두통, 발열, 구토, 어깨 결림 등이 나타난다.

'아메바 뇌수막염'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물놀이를 할 때 '코 플러그'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뇌 먹는 아메바 소식에 시민들은 "뇌 먹는 아메바, 부탁입니다. 세계의사분들과 연구원 박사분들 지금은 몇감염안됬다고 가볍게 넘기시지마시고 지금부터 꾸준히 연구좀해주세요", "뇌 먹는 아메바, 그럼 여름철에 호수 가면 위험한가요? 수영장은?", "뇌 먹는 아메바, 제발 이런 병좀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불안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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