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모건스탠리, 로템 자본제휴

지분 21% MSPE 메트로 홀딩스 대상 853억원에 매각

현대자동차와 세계 3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가 현대차 계열의 철도차량 생산업체 로템을 놓고 자본 제휴를 맺는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모건스탠리와의 전략적 자본 제휴를 위해 로템 보유주식 중 1066만주를 이달말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퀴티 홀딩스 AB의 자회사인 MSPE 메트로 홀딩스에 주당 8000원씩 총 853억원에 매각키로 결의했다.

현대차가 로템 지분 매각을 완료하면 로템에 대한 현대차 지분은 종전 78.36%에서 57.64%로 낮아지고, 모컨스탠리는 20.7%의 지분으로 2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다만 현대차는 이번 로템 주식 매각 뒤 내달 실시하는 로템의 유상증자에 참여, 역시 같은 가격인 주당 8000원씩에 720만주를 566억원에 인수할 예정이어서 대주주 지분율에는 다소 변동이 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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