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특화된 컨설팅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중소기업청은 '글로벌 하이웨이 프로그램'의 중국 특화 프로그램인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13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방안'의 후속조치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과 현지화를 위한 진단과 방향제시, 계획적인 수출전략 수행 등이 골자다.
참여기업은 최대 1억원 한도의 정부 보조금이 지급된다. 전문가의 진단ㆍ확인, 자가계획수립 등을 통해 수출 진행을 사전 점검해 해외진출에서 발생 가능한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하는 차원이다. 지원대상은 현재 수출실적이 낮더라도 수출확대를 위한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거나 수출정체를 극복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이다.
중기청은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대비한 중국시장 진출과 현지화 독려차원에서 선행 프로그램인 ‘글로벌 하이웨이’와 대비해 정부지원비율을 70%까지 대폭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신청자격도 최근 3년간 평균 수출액 100만달러 기업 등으로 확대했다.
신청기한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며,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