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에서는 14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수익 개선이 기대되고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1000원을 유지했다.
구용욱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362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3.8%, 전년동기대비 56.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은 판관비와 충당금전입액 등 일회성 요인이 실적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했던 수준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3분기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순이자마진 하락이 제한되는 가운데 대출 성장 지속으로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며 “비이자 손실이나 충당금 적립과 같은 일회성 요인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