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의 주요 경영지표가 공개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을 통해 재무정보 공개 대상을 올 4분기부터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FISIS는 금감원이 2004년부터 금융회사의 재무정보 등 금융통계를 뽑아 제공하는 금융통계정보 공개 전용 사이트다. 현재는 국내 은행·증권사·보험회사·저축은행·카드사 등의 정보가 공개되고 있지만, 앞으론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뿐만 아니라 농·수·산림조합, 부동산신탁사 등 모든 금융기관의 정보가 공개되는 것이다.
금융사의 대출·손익·자기자본비율 등 활용도 높은 정보를 대상으로 한 단순 통계뿐만 아니라 시계열자료와 변화 추세 그래프도 제공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더욱 다양한 금융통계정보를 발굴해 공개함으로써 대국민 정보제공 서비스를 지속적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