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아이엠투자증권 새주인 유력

입력 2014-07-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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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이 메리츠종금증권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11일 예금보험공사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은 메리츠종금증권을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격은 1700억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아이엠투자증권 매각 본입찰에서 메리츠종금증권과 소미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등 2곳이 참여, 두 후보들이 제시한 가격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은 메리츠종금증권과 소셜미디어 99의 입찰 가격이 20억~30억원 수준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자금조달능력 등 비가격 평가 요소에서 한발 앞선 메리츠종금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금보험공사 측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현재 자료를 면밀히 검토중이고 되도록 빨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주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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