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승 실패… 네티즌 “브라질 7실점, 류현진 7자책… 오늘 왜 이러나”

입력 2014-07-09 10:13

전미선 인턴 기자 msjun5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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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최악의 투구를 펼친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디트로이트전에서 3회 조기 강판돼 10승 도전이 또 다시 실패로 끝났다.

류현진은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10피안타 2볼넷 2삼진 7실점(7자책)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5로 상승했다.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5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으나 류현진은 2회에만 5점을 디트로이트에 내주며 스스로 무너졌다.

류현진은 1회 볼넷을 하나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 5연타석 안타를 맞으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완전히 제 페이스를 잃은 류현진은 오스틴 잭슨 타석 때 폭투까지 범했다. 류현진은 2회를 8피안타 5실점으로 힘겹게 끝냈다.

류현진은 결국 3회 팀이 5-5로 팽팽히 맞서던 1사 2ㆍ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1구 만에 우전 안타를 허용해 3루 주자 카스테야노스를 불러들였다.

결국 류현진은 디트로이트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조기 강판됐다.

이에 네티즌은 “류현진, 다 자기 탓이다. 다음 번에는 더 잘하자”, “류현진 오늘 제구가 안 좋았다. 공이 다 높았다”, “심판의 들쑥날쑥한 스트라이크존이 문제였다. 류현진 다음에는 더 잘하자!”, “심판 탓하지 마라. 그냥 실력이다”, “브라질에 이어 오늘 충격을 두 번이나..”, “브라질 7실점, 류현진 7자책.. 오늘 왜 이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