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이나, 3분기에는 상반기의 악재가 호재로 바뀔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주익찬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연료단가 상승과 상반기 집중되어 있던 원자력 발전 수리 때문에 저원가인 원자력 발전 비중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는 석탄, LNG 등의 연료단가가 하락하고, 원자력 발전소 수리 일수가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하여, 저원가인 원자력 발전 비중이 상승하여, 전년대비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4분기에도 연료단가의 하향 안정과 원자력 발전 비중 상승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이 따라, 상반기 실적 부진의 원인들이 하반기에는 오히려 호재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 연구원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기존 '매수'와 4만2000원을 유지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