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PR 매수가 반등 이끌어...1295.11(7.75P↑)

입력 2006-08-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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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75포인트(0.60%) 오른 1295.11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인플레이션의 우려로 하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던 시장은 프로그램의 매수 유입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 프로그램매매가 202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7포인트 가까이 상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220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이틀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2억원, 132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반전한 가운데 통신업종이 2분기 실적 부진과 향후 마케팅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로 4.37% 급락했고 의료정밀, 의약품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 운수장비,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1~2%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전기·전자, 은행, 건설업 등도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8위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며 0.66% 의 오름세를 기록했고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대형 금융주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현대차가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소식에 이틀연속 상승 3.92%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약세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기아차가 7.32%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과 KTF는 2분기 실적 부진에 마케팅 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이 겹치면서 각각 5.64%, 8.48%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우리홈쇼핑을 인수한 롯데쇼핑이 인수자금 부담 우려로 1.82%하락했다. 신세계는 1.87% 상승.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없이 379종목이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31종목이 하락했다. 109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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