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뒷심을 발휘하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일 하락출발한 지수선물 9월물은 1.30포인트(0.77%) 오른 169.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물시장은 종가가 고가인 전약후강의 모습이었다.
외국인이 이틀째 선물 매수 포지션을 취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결제약정도 2065계약 증가를 보여 적극적인 매수세에 가담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2531계약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9계약, 2190계약 매도했다. 다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000억원 이상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적극적 매수에 힘입어 프로그램은 차익 1352억원, 비차익 676억원 순매수로 총 202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시장종가베이시스는 0.93 콘탱고로 개선됐다.
이날 거래량은 2만392계약 늘어난 20만2224계약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으로 20만계약을 넘어섰고, 미결제약정은 10만7393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