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사과했다.(사진=연합뉴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단 한명의 마지막 실종자라도 반드시 가족품으로 돌아오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책임자에 대해 강력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지고 있고 발생원인에 대해 규명작업도 투명하고 철저하게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가안전체계 재구축을 통해 획기적인 국민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직 사회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과 함께 사회에 오랫동안 쌓여온 비정상적 적폐들을 찾아내 해소시켜 나감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서는 오는 10일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세월호 국조특위 기관보고가 예정 돼 있는 만큼 곧 개최되는 국조에서 보다 상세히 보고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실장은 “앞으로 대통령 비서실은 각 부처 소관 사안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확실하게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부처를 독려하고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국민들이 경제 재도약과 정부 혁신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정책 성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