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우, 성열 아버지로 변신 "마초-열혈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 ['하이스쿨:러브온' 제작발표회]

입력 2014-07-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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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가 열혈형사이자 성열의 아버지로 변신한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KBS 2TV 금요 판타지성장로맨스 '하이스쿨:러브온(극본 이재연, 연출 성준해, 이은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성준해 감독을 비롯해 남우현, 이성열, 김새론, 조연우, 최수린 등이 참석했다.

조연우는 "전처사이에서의 아들 성열과 아내 사이에서 갈등하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아버지 역할"이라며 "재결합하는 가정의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연우는 "이전에 맡은 역할과 다르다. 시놉시스 상에 마초, 열혈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다"며 "드라마 자체가 그러한 부분을 부각시키는 신들보다 가정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형사 직업상 가정을 잘 돌볼기 힘든 직업이다. 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장면들에 집중하고 있다. 작품을 하면서 사건사고가 있을 때나 마초적인 부분이나 열혈형사 이미지가 그려질는 경우가 생기면 좀 더 노력해서 색다른 모습을 보이고자 더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조연우는 '하이스쿨:러브온'에서 성열의 아버지이자 형사로 황주진 역을 맡았다. 극 중 황우진은 정의 수호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열혈 형사로, 신우현(남우현)의 엄마 안지혜(최수린)와 재혼하게 된다. 아들 성열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법이 서툴러 늘 티격태격 하면서도 어떤 아버지가 되어 주어야 할지 고민인 인물이다.

KBS 2TV의 새로운 판타지 성장로맨스 ‘하이스쿨:러브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총 20부작 판타지 성장로맨스드라마다.

‘하이스쿨 러브온’은 오는 11일 금요일 저녁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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