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심 거대 도롱뇽 출현…방사능 오염으로 생긴 돌연변이?

입력 2014-07-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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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롱뇽

(사진=트위터)

일본 도심에서 거대 도롱뇽이 출현해 화제다. 1m를 훌쩍넘는 거대 일본 도롱뇽 등장을 두고 다양한 원인이 제기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돌연변이의 등장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된 사진 두 장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일본에 거대 도롱뇽이 출현했다’는 제목의 사진에는 약 1.5m가량 되는 도롱뇽과 출동한 일본 경찰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은 전날 한 일본인 트위터를 통해 전파됐다. 이 일본인은 ‘일본 지바현 남부에 위치한 도시 가모가와의 한 하천에서 거대 도롱뇽이 발견됐다’며 사진을 처음 올렸다.

일본 도롱뇽 사진을 본 네티즌은 “일본 도롱뇽이 아니라 악어인줄" “일본 도롱뇽 굉장히 신기하다” “일본 도롱뇽, 포켓몬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일본 거대 도롱뇽, 후쿠시마 방사능 때문?”이라는 의혹을 내는 네티즌도 있었다.

학계에 따르면 이번에 일본에서 발견된 대형 도롱뇽은 본에서 큰산초어(大山椒魚)로 불리는 종으로 일본장수도롱뇽이라고도 한다.

미국의 동부지역, 일본, 중국에 서식한다고 알려졌으며, 최대 몸길이는 1.44m지만 중국 품종은 1.80m까지 자란다. 야생에선 80년까지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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