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 ‘고백했는데’, 미디엄템포에 반전 가사…네티즌 “내 일기장 보셨나”

입력 2014-07-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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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떠도는 SNS 캡처 사진을 보고 영감 얻어 만든 노래, 브로(Bro)의 ‘고백했는데’가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다.

4일 정오부터 발매된 브로의 두 번째 싱글 ‘고백했는데’는 미디엄 템포의 댄스 팝으로 사랑하는 여자의 생일에 고백을 앞둔 남자의 심리상태를 표현했다.

브로는 ‘나랑 같이 영화보러 가줄래? 고백했는데 친구랑 약속 있대. 재미있게 놀아. 오늘 하루 네 소원하나 들어줄게. 어떤 것이라도 좋아. 그랬더니 연락하지 말래’라는 다소 우스꽝스러울 수 있는 가사를 진지하고 슬프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 노래를 접한 네티즌은 “브로 고백했는데, 고백 실패 후 오는 좌절감 표현 공감 100%”, “브로 고백했는데, 소울 폭발하면서 웃기네. 빵터졌다”, “브로 고백했는데, 가사가 재밌네”, “내 일기장 보셨나?”, “왜이렇게 공감가지”, “웃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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