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에 ‘휘파람’…주가 가속도 붙나?

입력 2014-07-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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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기분 좋은 휘파람을 불고 있다. 증권사들의 호평 속에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어 주가 상승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컴투스는 1000원(1.34%) 상승한 7만56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 중 8만2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연초대비 이날까지의 주가상승률은 210.47%에 달했다.

이트레이드증권에서는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5만7000원에서 12만원으로 110% 상향조정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5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9% 증가할 것이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51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이 대폭발하며 질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낚시의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고, 서머너즈워는 국내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달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시장에 론칭된 후 매출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올해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것이며, 내년 이후에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6만6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3.3%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매출액은 364억원으로 78.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낚시의신의 해외 매출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달 출시된 서머너즈워도 동남아지역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2.8% 증가한 132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8.5% 늘어난 3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에서는 게임빌과 컴투스의 실적 성장세와 통합 플랫폼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8만2000원으로 올렸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낚시의신과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시장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빌과 컴투스의 통합 플랫폼 ‘Hive’ 출시로 크로스 프로모션이 강화될 것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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