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527억원, 경상이익 1002억원, 당기순이익 806억원
KTF는 2006년 2사분기 실적이 서비스매출 1조 3142억원, 영업이익 1527억원, 경상이익 1002억원, 당기순이익 8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서비스매출은 연간 성장 목표 4%를 상회하는 5.8%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1.3%, 40.4%, 46.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서비스매출은 3.5% 증가한 것이나, 영업이익,경상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10.6%, 34.7%, 35.7% 감소한 것이다.
서비스매출액은 2분기 가입자 증가와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2분기 보조금 수혜 고객의 확대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고, 통신위 과징금 120억과 공정위 과징금 47억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2006년 2분기 무선데이터 매출은 1852억원으로 도시락, K-Ways, MMS 등 무선인터넷 컨텐츠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VOD(Video on Demand) 가입자 증가로 인한 무선데이터서비스 사용량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8.3% 성장했다.
이는 접속료 제외 서비스매출 기준으로 17.3%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KTF의 가입자 1인당 월 매출액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 할인 후 ARPU(Average Revenue Per User)는, 접속료 및 가입비 제외 기준으로 3만881원이고, 전년동기 대비 전체 ARPU는 1.8% 성장하였고, 데이터 ARPU는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한 6172원으로 나타났다.
KTF는 상반기에 KTF 자체 가입자(KT 재판매 제외) 연간 목표 40만 명의 57%에 해당하는 22만 7000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KT 재판매로 인한 가입자 증가분까지 감안하면 33만 1000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KTF 관계자는 “상반기의 가입자 증가는 단기적으로 2006년도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HSDPA 등 신규사업의 기반이 되어 KTF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분기 마케팅 비용이 직전분기 대비 16.2% 증가한 3217억 원을 기록하여 수익성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나 하반기부터는 시장의 안정화와 가입자의 질적 성장을 한층 추구하여 기대수준을 달성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2분기 투자지출(CAPEX)은 총 3297억 원이고, 상반기 누적으로는 6046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HSDPA 투자와 관련 KTF는 연내 84개시 커버리지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주주 환원정책에 관해 KTF는 “2006년도에도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주주 환원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며,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