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동안배우? 나이는 이제 충분해. 자연스럽게 연기하고파” [‘운널사’ 제작발표회]

입력 2014-06-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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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ㆍ연출 이동윤, 김희원)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혁, 장나라, 최진혁, 왕지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중 대영로펌 계약직의 평범녀 김미영 역을 맡은 장나라는 우연히 당첨된 마카오 호화 리조트 여행 중 이건(장혁 분)과의 하룻밤 실수로 덜컥 임신을 하게 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장나라는 “무언가를 결단코 시청자에게 꼭 보여줘서 어필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극의 흐름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연기하는 게 좋은 연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연기관을 밝혔다.

대표적인 동안 배우로 유명한 그는 “내 나이는 이제 충분하다. 나이를 먹으면서 깊어진다기보다,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게 있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서 장나라는 “초반에는 사건이 너무 많아서 이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이제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야 할지 어느 정도 감이 왔다”고 덧붙였다.

장혁과 장나라의 12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2일 첫 방송된다. 장혁, 장나라, 최진혁, 왕지원 출연.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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