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오늘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우수고객 자녀를 초청해 경기도 수원 소재 LIG인재니움에서 경제캠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들이 스스로 가상 회사를 경영해 보는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50명이 참가한다. 3회째를 맞은 LIG경제캠프는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캠프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경제야 놀자`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인 용돈 관리법, 올바른 소비습관에 대해 배우고 금융, 신용, 시장, 화폐 등 경제용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 거래를 통해 이익을 취하는 방법, 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보드게임을 통해 쉽게 배우는 시간도 있다.
`나도 CEO`과정에서는 팀을 구성해 회사를 꾸리고 아이들 스스로 사업 아이템을 구상한다.
`비즈니스 파티`에서는 각 회사의 아이템에 대한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기업 간에 상호 거래 계약을 맺게 된다. 지난 겨울 캠프에서는 검은콩 떡볶이 식당 개업식에 페이스 페인팅 업체가 이벤트를 제공하는 대가로 300만원 짜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IG손보 관계자는 "이론 위주의 수업보다는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건전한 경제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는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