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2Q부진+구조적 문제 '여전' 목표가↓ -메리츠證

메리츠증권은 26일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 목표가를 추가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주가 2만700원 제시.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실적이 기존 전망치보다 부진했으며, 경상실적 호전은 15억원 규모의 일본 현지법인 관련 지급보증충당금 환입액 발생으로 인한 일시적 영업외 수익 급증 효과에 불과하다"며 "구조적 외형 성장 정체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뿐 아니라 해외부문의 성장성도 미미해 7월초 출시한 V3+SpyZero통합제품 효과가 나타날지 미지수라는 것.

성 연구원은 "현재 안철수연구소의 실적흐름으로는 적정주가가 1만9000원 미만이나 4분기 이후 V3+SpyZero통합제품 효과를 상당부분 반영해 기존 주가 2만3300원보다 11.2% 낮춘 2만7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8월16일부터 20만주(현재가 기준 3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수급 측면에서는 다소나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연구소의 2분기 매출은 122억8000만원으로 전기대비 26.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0억2000만원으로 전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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