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선 돌파, 의외로 쉬울 수 있다-미래에셋證

입력 2006-07-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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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6일 그동안 꼬여있던 주식시장의 실타래가 점차 풀리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관련 지표에 따라 의외로 쉽게 1300선 돌파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문경 연구원은 "미국기업의 실적 호조,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통화긴축 정책이 마무리되고 있는 점, 하반기 국내 경기 역시 둔화속도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낮은 점, 점차 개선되고 있는 수급상황 등을 고려할 때 그동안 답답한 흐름을 던져버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동안 글로벌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통화긴축정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장기 국고채 금리가 지난 6월말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도 긴축 정책의 막바지 단계를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 역시 '침체'보다는 '완만한 둔화'를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 주요기업의 실적 호조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기업실적 호조 등을 감안할 때 8월들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된다면 주식시장은 경기둔화 우려보다 유동성 공급 가능성에 초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국내 경기 역시 미국처럼 경기둔화 속도가 가속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

여기에 수급상황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인 외국인 현물매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강도가 다소 약화됐고, 프로그램 순차익 잔고도 연중 최저치에 머물고 있어 베이시스만 양호하게 유지될 경우 추가 매수세를 기대해도 좋다는 것.

이 경우 경기둔화 우려감 해소와 수급 여건 개선이 맞물려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전일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등 1300부근의 매물벽이 두텁게 존재하지만, 이번 주 예정된 경기관련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고,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의외로 매물벽 돌파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성급하게 변동성을 노린 단기매매보다 그동안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려가는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차분하게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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