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도 한류…베이징서 한식요리대회 열려

입력 2014-06-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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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중국지역 예선…우승자 오는 9월 한국 본선에 참가해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인들이 중식이 아닌 한식 요리솜씨로 승부를 겨루는 이색대회가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고 28일(현시시간) 중국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중국인을 모두 10명으로 베이징 외 랴오닝성 상하이 등 수천 km 떨어진 곳에서 온 참가자도 있었다.

열띤 분위기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전주비빕밥ㆍ오징어볶음ㆍ오징어순대ㆍ궁중갈비찜 등 다양한 한식을 선보였다.

최종 우승자는 돼지고기 볶음과 오징어 순대를 출품한 선전화(27ㆍ여)씨로 칭화대 미술대학에 근무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식감을 잘 살리고 음식 디자인도 뛰어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 외교부와 전라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4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중국지역 예선으로 우승자는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에 출전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방한 일정과 맞물려 중국 언론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중국중앙TV(CCTV)ㆍ인민망ㆍ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관영매체 중국기자들이 참석해 중국 언론의 막대한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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