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쏘임 응급처치…바닷물과 식초가 필수

입력 2014-06-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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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쏘임 응급처치

▲해파리에 쏘인 어린이를 해경이 응급처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해파리 쏘임 응급처치 방법에 관심이 모아졌다. 맹독성 해파리에 쏘이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관련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해파리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에는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안전요원에게 알려 다른 사람이 쏘이지 않도록 주변을 통제토록 하고. 안전요원의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해파리에 쏘인 환부는 바닷물로 10분 이상 세척하는 것이 좋다. 수돗물과 같은 민물은 독주머니를 터뜨릴 수 있으므로 삼가야한다.

촉수를 제거할 때는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비닐장갑을 낀 후 떼어내야 한다. 이후에 식초(4~6% 아세트산)를 쏘인 부위에 최소 30초 이상 가급적 빨리 뿌려서 해파리의 자포(nematocyst)를 비활성 시킨다.

30분 정도 지나면 환부에 면도크림이나 베이킹파우더 등을 바른 다음 면도칼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자포를 살살 긁어낸다.

또한 해파리의 종류의 따라서 온수로 찜질을 하면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해진다.

한편, 최근에는 ‘작은부레관해파리’와 ‘입방해파리’같이 생명이 위독할 정도의 전신반응을 일으키는 맹독성 해파리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파리에 쏘인 후 오심, 구토, 식은땀, 실신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이송해 처치를 받아야 한다. 독성 반응이 뒤늦게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해파리에 쏘인 후에는 최소 8시간 이상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해파리 응급처치'를 접한 네티즌은 “해파리 응급처치, 따뜻한 물을 따라 다니는 특성이 있다”, “해파리 응급처치, 맹독성 해파리에 쏘이면 생명도 위험.”, “해파리 응급처치, 수돗물은 안되는 이유가 있구나 ”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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