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2018년 중국서 매출 3조원 달성할 것”

입력 2014-06-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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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26일 중국 베이징 미원지구에서 열린 '만도 중국 R&D 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만도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26일 “중국에서 선택과 집중의 성장전략으로 2018년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 미원(密雲)개발구에서 열린 ‘만도 중국 R&D센터(MRC)’ 준공식에서 “중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 뿐 아니라 길리, 볼보, 상하이자동차, 장안기차, 장성기차 등 주요 고객을 기반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2014년은 만도가 글로벌라이제이션에 박차를 가하는 해”라며 “지난 5월 만도 폴란드 공장 준공에 이어 6월에 중국 R&D센터와 심양공장 준공, 7월에는 미국 조지아의 캐스팅 및 ABS/EPS 공장을 준공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마케팅과 판매 강화로 올해의 수주 목표인 9조원 달성이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끝으로 “만도가 글로벌라이제이션 전략에서 역점을 두는 것이 생산 현지화뿐만 아니라 R&D의 세계화”라며 “R&D 투자는 향후 매출 대비 5%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 전략적 제휴 등 모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중국)= 최재혁 기자 freshph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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