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들이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만으로 각종 세금의 신고 및 납부를 할 수 있는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www.hometax.go.kr)의 방문자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국세청은 20일 "지난 2002년 4월 개통이래 4년여만에 홈택스 서비스 방문자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며 "1억번째 방문자에게 노트북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홈택스 서비스는 지난해 2월 5천만명이 방문한 데 이어 1년 5개월이 경과한 올해 7월에 방문자수가 1억명을 돌파, 홈택스서비스에 대한 납세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각종 세금신고기간 외에도 전자신고를 연습할 수 있고 신고와 납부내역을 인터넷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이용자 편리성 향상을 위한 기능개선을 통해 납세자들의 관심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홈택스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올해 1기 부가세 신고기한일인 1월 25일에 52만여명이 홈택스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현재도 1일 평균 10만여명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세청은 부가세 예정 및 확정신고기간 중에만 가능했던 조기환급전자신고르 개선, 8월부터는 매월 인터넷을 통해 전자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출업자 등이 일일이 세무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