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딘미디어는 19일 장외기업 트라이앵글마케팅이 31만5000주(2.13%)를 추가 매입, 지분율이 종전 7.26%에서 9.39로 높아졌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변동은 지난 11일 체결된 경영권 양수도 계약에 따라, 브로딘미디어의 기존 최대주주인 브로딘엔터테인먼트 지분이 트라이앵글마케팅으로 넘어온 것이다.
당시 경영권 양수도 계약에 따르면, 브로딘엔터테인먼트의 보유주식 107만5000주를 트라이앵글마케팅에게 28억9175만원(주당 2690원)에 매각키로 했다.
다만, 트라이앵글마케팅이 양도받기로 한 브로딘엔터테인먼트 지분 중 76만주는 대차거래 약정이 체결돼 있어 이번 지분 변동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 지분은 내년 1월~2월에 각각 약정이 만료, 상환된다.
트라이앵글 측은 이와관련 조기 상환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라이앵글마케팅은 "현재 기존 경영진과 원만한 경영권 이양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위해 추가 지분매입 등을 통해 경영권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계 와이브로(wibro) 관련업체와 브로딘미디어 무선사업부의 업무제휴를 통해 DMB콘텐츠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수익모델을 구축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등 성장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