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카니발 가격, 인기몰이
기아자동차의 신형 카니발인 '올뉴카니발'이 출시 전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기아자동차는 23일 지난달 출시한 신형 카니발의 사전계약대수가 1만2000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영업일 기준 20일 만에 달성된 것으로 일평균 약 600대씩 계약된 것으로 2011년 출시된 후 기아차 모닝의 일평균 사전계약대수 500여 대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신형 카니발의 월 판매목표인 4000대를 세배 가까이 달성했고, 올 5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미니밴 월평균 판매대수 4000대도 넘어선 것이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인 올뉴카니발 가격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9인승은 2990만원에서 3630만원, 11인승이 2720만원에서 3580만원이다.
신형 카니발은 이전 모델에 비해 외부 크기는 줄이고, 내부 공간을 넓혀 운전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해 적재 공간을 261ℓ에서 546ℓ까지 확장할 수 있게 했다.
신형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유로6규제 인증을 받은 것으로 최고출력은 202마력(ps) 최대토크가 45kg·m다.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5%, 1.1% 성능이 향상됐다. 연비도 5.5% 개선된 11.5km/ℓ다.
신형 카니발은 일반 강판보다 강도가 2개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52% 적용해 안전성을 높인 것도 강점이다. 이를 통해 차제 비틀림과 굽힘 강성을 기존 모델 대비 각각 74%와 42%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