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부진ㆍ헤드샷 논란’ 레이예스 결국 방출, 새 외국인 투수 물색 중

입력 2014-06-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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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외국인 투수 조조 레이예스(30ㆍSK 와이번스)가 팀에서 방출됐다.

SK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레이예스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권리포기’를 뜻하는 웨이버 공시는 해당 선수와의 계약을 해지하기에 앞서 그 권리를 양도할 팀을 공개적으로 찾는 절차로, 사실상 방출을 의미한다.

공시 이후 7일 내에 다른 구단의 계약 양도 신청이 없을 경우, 레이예스는 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 된다.

지난해 SK에 입단한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 30경기 8승 13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레이예스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6.55로 지난해보다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레이예스는 이번 시즌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실점했다.

레이예스는 지난 1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6회 박석민의 헬멧을 맞추는 타구로 자동 퇴장 조치되며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특히 레이예스는 별다른 사과의 행동 없이 마운드를 빠져나가 네티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현재 SK는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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